합천 옥전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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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합천 옥전 고분군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변 구릉에 위치한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의 가야 고분군으로, 1,000여 기의 고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형태의 묘제와 토기류, 철제 무기류, 갑옷 마구류, 장신구류 등 다채로운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용봉무늬 환두대도, 철제 갑옷, 금동장 투구, 철제 말투구 등은 가야 문화와 한국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고구려와의 관계 및 삼국시대 정세,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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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옥전 고분군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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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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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합천 옥전 고분군 |
로마자 표기 | Hapcheon Okjeon Gobungun |
영문명 | Ancient Tombs in Okjeon, Hapcheon |
지정 종류 | 사적 |
지정 번호 | 326 |
지정일 | 1988년 7월 28일 |
소재지 |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산23-18 |
시대 | 가야 |
면적 | 131,064m2 |
2. 묘제
발굴조사에 의하면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 조사되었다. 무덤 안에서는 토기류, 철제무기류, 갑옷마구류, 장신구류 등이 많이 나왔다.
2. 1. 덧널무덤 (목곽묘)
합천 옥전 고분군 발굴조사에 의하면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 등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다.[1]2. 2. 구덩식 돌덧널무덤 (수혈식 석곽묘)
합천 옥전 고분군 발굴조사 결과, 다양한 형태의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다. 조사된 무덤 양식에는 덧널무덤 (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 (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 (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 (횡혈식 석실묘) 등이 있다.2. 3.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 (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합천 옥전 고분군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이다. 이 외에도 덧널무덤 (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 (수혈식 석곽묘), 굴식 돌방무덤 (횡혈식 석실묘) 등 여러 형태의 무덤이 함께 조사되었다.2. 4. 굴식 돌방무덤 (횡혈식 석실묘)
합천 옥전 고분군의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다. 이 외에도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등이 함께 조사되었다.3. 출토 유물
합천 옥전 고분군에서는 토기류, 철제무기류, 갑옷과 마구류, 장신구류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이는 4세기에서 6세기 전반 가야 최고 지배층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용봉환두대도, 금동 장식 투구, 철제 갑옷, 철제 말투구 등 최고 수장급 무덤에서 발견되는 유물들이 거의 모두 출토되어, 이곳이 가야 지배자의 무덤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유물들은 화려한 장식과 뛰어난 제작 기술을 통해 당시 가야 문화의 높은 수준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고구려 및 일본 등 주변 지역과의 교류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옥전 고분군 출토 유물은 가야사를 넘어 한국 고대사 및 동아시아 문화 연구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출토 유물 중 일부는 다음과 같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 칼 일괄 - 보물 제2042호
- 합천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 - 보물 제2043호
- 합천 옥전 M4호분 출토 금귀걸이 - 보물 제2044호
- 합천 옥전 M6호분 출토 금귀걸이 - 보물 제2045호
3. 1. 장신구류
귀고리와 목걸이 등에서 화려한 장식과 발달된 세공 기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M2호분에서는 2,000개가 넘는 구슬이 발견되었으며, 구슬을 직접 제작했음을 보여주는 옥마저석(玉磨砥石, 옥을 가는 숫돌)도 함께 출토되었다. 23호분에서 출토된 관모는 맨 윗부분에 금동으로 만든 봉(棒) 장식이 달려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3. 2. 무기류
옥전 고분군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철제 무기류가 출토되었다. 대표적으로 둥근 고리 큰칼이 있다. 특히 M3호분에서는 최고 지배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용봉무늬, 봉황무늬, 용무늬가 새겨진 환두대도가 4자루나 출토되었는데, 이는 한 무덤에서 발견된 환두대도로는 유례없이 많은 수량이다. 또한 35호분에서는 고식(古式)을 따른 상감 장식이 된 환두대도가 출토되어, 환두대도의 기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투구는 총 13점이 출토되었다. 이 중 A호분에서 나온 투구는 전체를 금동으로 화려하게 제작한 것으로, 평안북도 총오리 산성에서 발견된 고구려 투구와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갑옷은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로 총 5벌이 발견되었다. 68호분에서 발견된 철판 갑옷은 복천동 고분군 외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은 희귀한 형태이며, 같은 시기인 5세기 전반 일본의 갑옷과 비교 연구할 수 있어 고대 갑옷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말투구 역시 동아시아 전체에서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유물인데, 복천동 고분군에서 1점, 일본에서 2점만이 확인된 것에 비해 옥전 고분군에서는 5점이나 출토되었다.
그 외에도 각 지역 최고 수장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는 기꽂이가 M3호분에서 2점 출토되어, 고구려 문화의 전파와 영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M3호분에서는 관 아래에 130여 개의 도끼(주조철부)를 깔았고, 28호분에서는 칼을 관 아래에 깔아 무덤 주인의 부와 권위를 과시하는 독특한 매장 방식도 확인되었다.
3. 3. 갑옷과 마구류
옥전 고분군에서는 다양한 갑옷과 마구류가 출토되어 가야 시대의 무장 상태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총 13점의 투구가 발견되었는데, 특히 A호분에서 나온 투구는 전체를 금동으로 화려하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구려의 평안북도 총오리 산성에서 발견된 투구와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갑옷은 총 5벌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당시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로 여겨진다. 이 중 68호분에서 출토된 철판 갑옷은 복천동 고분군 외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은 희귀한 형태로, 5세기 전반 일본의 갑옷과 함께 고대 갑옷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말투구는 동아시아 전체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유물인데, 복천동 고분군에서 1점, 일본에서 2점이 확인된 바 있다. 옥전 고분군에서는 무려 5점이나 출토되어 그 중요성을 더한다.
또한, M3호분에서는 최고 지배층의 무덤에서만 주로 발견되는 기꽂이가 2점 출토되었다. 이는 고구려 문화가 가야 지역까지 전파되고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이처럼 옥전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제 갑옷, 금동장 투구, 철제 말투구 등은 가야 문화의 뛰어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대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3. 4. 기타
낙동강의 한 지류인 황강변 구릉에 위치한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의 가야 고분군이다. 약 1,000여 기의 고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지름 20m에서 30m 크기의 고분 18기가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1][2]발굴 조사를 통해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 등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다. 무덤 내부에서는 토기류, 철제무기류, 갑옷과 마구류, 장신구류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1][2]
출토된 귀고리와 목걸이는 화려한 장식과 발달된 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특히 M2호분에서는 2,000개가 넘는 구슬이 발견되었고, 구슬을 직접 제작했음을 증명하는 옥마저석(옥을 가는 숫돌)도 함께 출토되었다. 23호분에서 나온 관모는 맨 윗부분에 금동으로 만든 봉 장식이 있어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1][2]
무기류 중에서는 환두대도(둥근 고리 큰칼)가 다수 출토되었다. M3호분에서는 최고 지배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용과 봉황 무늬, 용 무늬가 새겨진 환두대도가 4자루나 출토되었는데, 한 무덤에서 이처럼 많은 양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35호분에서는 고식(古式)을 따른 상감 장식이 된 환두대도가 출토되어 환두대도의 기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1][2]
투구는 총 13점이 출토되었으며, 이 중 A호분에서 나온 투구는 전체를 금동으로 화려하게 제작하여 평안북도 총오리 산성에서 발견된 고구려 투구와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갑옷은 총 5벌이 발견되었다. 특히 68호분에서 발견된 철판 갑옷은 복천동 고분군 외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은 희귀한 형태로, 같은 시기인 5세기 전반 일본의 갑옷과 함께 고대 갑옷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말투구는 동아시아에서는 복천동 고분군 1점과 일본에서 발견된 2점만이 확인되었으나, 옥전 고분군에서는 5점이나 출토되었다.[1][2]
그 밖에 각 지역 최고 수장급 고분에서만 출토되는 유물인 기꽂이가 M3호분에서 2점 출토되어, 당시 가야가 고구려 문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M3호분에서는 관 아래에 130여 개의 도끼(주조철부)를 깔아 놓았고, 28호분에서는 칼을 관 아래에 까는 등 무덤 주인의 부와 권위를 과시하는 독특한 부장 방식이 확인되었다.[1][2]
합천 옥전 고분군은 용봉환두대도, 철제 갑옷, 금동장 투구, 철제 말투구 등 최고 수장급 무덤에서 발견되는 유물이 거의 망라되어 있어 가야 지배자 무덤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는 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출토 유물들은 고구려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국시대의 국제 정세와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1][2]
4. 주요 유물
합천 옥전 고분군에서는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 등 다양한 무덤 양식이 확인되었으며, 무덤 안에서는 토기류, 철제 무기류, 갑옷과 마구류, 장신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장신구류 중 귀고리와 목걸이에서는 화려한 장식과 발달된 세공 기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M2호분에서는 2,000개가 넘는 구슬과 함께, 구슬을 직접 만들었음을 알려주는 옥마저석이 발견되어 당시 가야에서 구슬을 직접 생산했음을 보여준다. 23호분에서 출토된 관모는 맨 윗부분에 금동으로 만든 봉 장식이 있어, 국내에서는 예를 찾기 어려운 희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무기류 중에서는 최고 지배층의 상징인 환두대도(둥근 고리 큰칼)가 여러 점 출토되었다. 특히 M3호분에서는 용봉무늬, 봉황무늬, 용무늬가 각각 새겨진 최고급 환두대도가 4자루나 출토되었는데, 한 무덤에서 이렇게 많은 환두대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또한 35호분에서는 고식(古式) 상감 장식이 된 환두대도가 출토되어 환두대도의 기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투구는 총 13점이 출토되었는데, 이 중 A호분에서 나온 것은 전체를 금동으로 화려하게 만들어 평안북도 총오리 산성의 고구려 투구와 연관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갑옷은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며 총 5벌이 발견되었다. 이 가운데 68호분에서 발견된 철판 갑옷은 부산 복천동 고분군 외에는 발견례가 드문 희귀한 갑옷으로, 같은 시기인 5세기 전반 일본의 갑옷과 더불어 고대 갑옷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말투구는 이전까지 동아시아에서 부산 복천동 고분군 1점과 일본에서 발견된 2점만 확인되었으나, 옥전 고분군에서 5점이나 출토되었다.
그 밖에 각 지역 최고 수장급 고분에서만 출토되는 기꽂이가 M3호분에서 2점 출토되어 고구려 문화의 전파와 영향을 보여준다. M3호분에서는 관 아래에 130여 개의 쇠도끼(주조철부)를 깔았으며, 28호분에서는 칼을 관 아래에 깔아 무덤 주인의 부와 권위를 나타내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옥전 고분군은 최고 수장급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이 거의 망라되어 있는 가야 지배자의 무덤으로, 용봉환두대도, 철제갑옷, 금동장투구, 철제말투구 등은 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이 유물들은 고구려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국시대 정세와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5. 의의와 평가
합천 옥전 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이 거의 망라되어 있는 가야 지배자의 무덤으로 평가된다. 특히 용봉무늬 환두대도나 철제 갑옷, 금동장 투구, 철제 말투구 등은 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1]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의 높은 기술 수준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귀고리와 목걸이는 화려한 장식과 발달된 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M2호분에서는 2,000개가 넘는 구슬과 함께 구슬 제작 도구인 옥마저석이 발견되어, 이곳에서 직접 장신구를 생산했음을 알 수 있다. 23호분에서 나온 관모는 맨 윗부분에 금동봉 장식이 있어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1]
무기류 중에서는 최고 지배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환두대도가 다수 출토되었다. 특히 M3호분에서는 용봉무늬, 봉황무늬, 용무늬가 새겨진 환두대도 4자루가 한꺼번에 발견되었는데, 이는 단일 무덤 출토량으로는 전례 없는 일이다. 35호분에서 출토된 상감 장식 환두대도는 환두대도의 기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1]
방어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 13점의 투구가 출토되었는데, A호분의 금동제 투구는 평안북도 총오리 산성의 고구려 투구와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최고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갑옷은 총 5벌이 발견되었다. 이 중 68호분의 철판 갑옷은 복천동 고분군 외에는 발견된 예가 드문 희귀한 형태로, 같은 시기인 5세기 전반 일본의 갑옷과 함께 고대 갑옷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동아시아 전체에서도 출토 예가 드문 말투구는 옥전 고분군에서만 5점이나 발견되었다.[1]
그 밖에도 각 지역 최고 수장급 고분에서만 출토되는 기꽂이가 M3호분에서 2점 출토되어 고구려 문화의 전파와 영향을 짐작하게 한다. M3호분에서는 관 아래에 130여 개의 도끼(주조철부)를 깔고, 28호분에서는 칼을 관 아래에 까는 등 무덤 주인의 부와 권위를 과시하는 독특한 매장 방식도 확인되었다.[1]
이처럼 옥전 고분군 출토 유물들은 고구려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국시대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1]
참조
[1]
간행물
문화재청고시제2011-116호(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명칭 변경 및 지정·해제)
http://gwanbo.mois.g[...]
관보(정호)
2011-07-28
[2]
Youtube
https://www.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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